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샬롬!!
주 안에서 사랑하고 보고싶은 신수센타 목자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3일 IELTS시험에 통과됐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는 시험에 합격한 자체보다 이 시험을 패스하기까지 저를 연단하시고 키워오신 하나님, 마지막까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그 분으로 인해 정말 놀라고 감격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 하나 님의 때는 우리 때와 정말 다르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3년 반은 정말 긴 시간입니다. 간호학 시작을 2001년에 했으니 그때부터 치면 8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취업과 영주권 얻는 것은 또 별개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 줄 알았으면 선교사로 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길을 다만 그분을 의지하여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게 하시고 그 과정에서 저희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며 천국을 향해가는 거룩한 순례자들로 빚어가시는 것을 봅니다.
지난 가을학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기도하지만 잠시 마음에 믿음으로 사는 것에 대해 낙심하였습니다. 이번학기는 양치는 것보다 학과 공부를 통해 영어 실력을 늘리고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는데 주력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학기 말에 보는 시험에서 안되면 한국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런생각을 하면 패배의식과 절망감으로 앞이 캄캄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은 제 안에 ‘내가 만약 시험 패스한 뒤에 양치고자 하여 그동안 한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번 시험에도 실패해서 한국 돌아간다면.. 한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면에 비록 내가 시험 실패해서 돌아갈지라도 그동안 부족한 영어로 어찌하든지 초청해 먹이고 성경공부했던 여러 귀한 영혼들이 생각났습니다. 얼마나 귀한 시간들이었는가 그들은 지금 여기 있지 않습니다. 비록 한학기나 길어야 1년, 혹은 몇 번밖에 못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거나 다른 곳으로 가거나 바빠서 공부를 중단했지만 그 때 섬기지 않았으면 다시는 만나기 힘든 사람들이요 기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여러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복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도전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일하실 꼬투리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그러는 가운데..저를 선교사로 빚어가셨습니다. 제가 시험이 안되서 한국으로 돌아가도 저의 선교사 생활은 실패가 아닌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항상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그것이 되면 하나님 섬길 것 같이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추구하다가 이루지도 못하고 늙고 병들고 하나님 부르셔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세상에서는 성공하지 못해도 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면, 그 중에 몇 영혼을 구원하게 하셨다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값진 것이요 성공적인 것입니다. 저는 다시.. 아무리 바빠도 양들을 섬기고자 결단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하나님은 몇 몇 양들을 보내주시고 가을 학기에 섬기게 하셨습니다.
둘째로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오클레어 센터는 지난 여름 잠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바는 이곳에 믿음의 조상이요 그의 동역자 제이슨은 메신저 훈련을 받으며 자주 주일예배 말씀을 섬기는 귀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바는 아이들이 생기자 아이들을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모임에 오거나 복음역사를 섬기는 것을 힘들어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바가 그런 가운데서도 사람들을 섬기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였지만 이바는 스스로 우리가 자신을 판단할 것이라고 시달렸습니다. 아브라함, 사라 선교사님은 이바가 아이들을 데리고 일반 교회를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셨지만 교회로 가라고 하는 것이 또 상처가 될것을 아시고 하우스 쳐치를 잠시 닫으셨습니다. 그럼 그들이 여러 교회를 물색하고 가장 맞는 교회를 정죄감 없이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일을 통해 한 영혼을 위해 교회도 문닫을 수 있는 이 분들의 깊은 사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하우스 쳐치가 문닫자 여러 신실한, 그러나 캠퍼스 미션에 부르심이 없던 가정들이 교회로 떠나갔습니다. 그때 사라 사모님은 저와 죠세핀 선교사님에게 매일 저녁 합심 기도모임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 때 두 가지 큰 기도제목이 학생복음 역사의 부흥과 저의 시험 패스였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합심기도하였는데 하나님은 놀랍게도 벤쟌 한 사람을 통해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벤 쟌은 매주 학생들을 데려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벤(little Ben이라고 함), 아이쟉, 네이트, 헨리, 누크가 아브라함 선교사님과 1:1을 하고 요하나와 스테파니는 사라 사모님과 1:1을 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다들 장차 다른 나라에 선교사로 가거나 복음역사에 쓰임받고자 하는 소원이 있는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우리 모임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자기 친구들을 주일예배와 모임에 초청하였습니다. 저희는 이 학생들이 말씀공부를 통해 성장하고 장차 세계 선교에 쓰임받을 비젼을 보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놀라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죠세핀 선교사님도 아기가 있지만 여러 양들을 꾸준히 헌신적으로 섬기고 계시고, 지난 가을 하나님은 이 분에게 좋은 널싱 홈 직장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갈때 그 병원에서는 조세핀 선교사님더러 더 나와 달라고 하였습니다. 죠세핀 선교사님은 바쁜가운데서도 가을학기동안 매주 두번씩 시간을 내어 저와 스피킹 연습을 같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현재적으로는 크리스라는 한국에서 입양된 미국 학생과 꾸준히 1:1을 하였는데 크리스는 방학이 되어 잠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성탄 예배 때는 지난 여름 테네시로 신학공부를 하러 갔던 져스틴이 한 학기를 마치고 들러 성탄 말씀을 전하였고 학생들만 30명이 넘게 그리고 총 44명이 참석하여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죠세핀 선교사님이 성윤이와 다윗, 테리를 데리고 작은 드라마를 준비하였는데 은혜가 되었습니다.
저는 시험보러 시카고로 갈때 야고보 목자님이 항상 비행기를 예약해 주셨는데 이번엔 비행기 값이 너무 올라 제가 고집하여 그래이하운드표를 끊어놓았는데 시험전에 감기와 몸살, 갑자기 허리까지 아파오면서 몸이 아주 안좋아졌습니다. 하나님은 사라 사모님 동생을 통해 바로 전날 저녁 스탠바이로 아주 싼 비행기 티켓을 마련해주셔서 시카고까지 무사히 다녀오게 하시고 시험에도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는 스피킹 시험에서 주님이 저의 입을 여시고 도우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1등석이 자리가 남는다고 1등석을 주었습니다. 저는 여러모양으로 저를 섬세하게 도와주시고 쉬게하시는 하나님으로 감사하였습니다.
저의 합격 소식은 그동안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큰 은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우리 하우스쳐치는 올 해의 큰 두 기도제목에 모두 응답하신 하나님으로 감사가 충만하였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신수 센타 목자님들
저와 저희 가정을 위한 목자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얼마 전 목자님들이 보내주신 선물과 카드 잘 받았어요 정말 감사해요.
주님께서 귀하신 신요한 목자님께 매주 권세 있는 주일예배 말씀을 주시고 신폴린 사모님과 목자님들 한분한분께 성령을 부어주셔서 서강대 복음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저에게 하나님의 때에 직장을 주시고 저희 가정에 영주권을 주셔서, 야고보 목자님이 이곳에서 함께 선교역사 섬기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오클레어에서 기도와 사랑에 빚진 종 김테레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