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출애굽기 제 10 강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말씀 출애굽기 19:1-25

요절 출애굽기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릭 워렌 목사님은 그의 책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신 목적을 발견하고 이것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두신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면 솔로몬이 말한대로 헛된 삶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갖고 계신 목적을 깨닫고 이를 이루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두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목적을 배우고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제 1 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19:1-6)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떠난지 3개월이 되어 시내산 광야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시내산 앞에 장막을 쳤습니다. 웅장한 시내산 앞에 수 많은 천막들이 세워졌습니다. 지도자 모세는 시내산 앞에 이른 백성들을 보면서 감개무량했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올라갔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열 번째 장자 재앙이 애굽에 내리자 바로는 항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는 필살기를 맞고 쓰러진 사람처럼 한참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얼마후 이스라엘 자손을 보낸 것을 후회하고 군사를 이끌고 이스라엘 자손을 잡으려 추격했지만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사 이스라엘 자손들은 건너게 하시고 애굽 군대는 그곳에 수장시키셨습니다. 그뿐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목마를 때에 물을 주셨고 날마다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이곳 시내산 앞까지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독수리 날개로 업었다는 것은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은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곳까지 인도하신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셔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5,6절을 보십시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첫째,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귀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저에게 노트북은 너무나 귀한 존재입니다. 저는 늘 노트북으로 메시지를 쓰고 강의 시간에는 강의 내용을 받아 적습니다. 반면 핸드폰은 그렇게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사실 어떤 때는 핸드폰이 족쇄같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이처럼 소유는 모두 소중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소유는 단순히 갖고 있는 물건의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보배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어머니는 요한이와 사무엘을 보배와 같이 여기십니다. 부모님에게 두 손자들은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돈과 바꿀수 없는 가장 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런 존재로 삼고자 하십니다. 여기서 소유라고 할 때 이것은 단지 소유물이라는 의미보다는 관계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게 보배와 같은 존재로 관계를 맺길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기 원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보배와 같은 존재가 될 때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회장에게 보배와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특권입니다. 사실 직장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로인한 관계가 아니라 사랑의 관계라면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회장의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 됩니다. 문제가 생겨도 회장이 알아서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날 때에는 그 회사를 그에게 물려줄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보배가 된다는 것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특권입니다.

둘째, 제사장 나라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막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영광스러운 신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이 입을 옷을 영화롭게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고대 시대에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말해주었습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옷은 아무나 입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의 옷을 화려하게 만들도록 하심으로 그 직분이 얼마나 영화로운가를 나타내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왜 자신들을 하나님께서 이곳까지 인도하셨는지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서 젖과 꿀을 먹는데 온통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젖과 꿀을 많이 먹이기 위해 부르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요 세상 만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제사장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 그들에게 가르치는 성경 선생으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할 뿐 아니라 그들을 통해 세상 만민을 축복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가진 나라가 되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놀라운 계획 가운데 이스라엘 자손들을 택하시고 이곳까지 인도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사명이라고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모임에 와서 은혜를 받고 성장하다가도 사명을 가르치기 시작하면 부담을 느끼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만 사명이 없는 삶을 원합니다. 제가 아는 한 집사님은 주일 낮 예배에 2 천명 정도 참석하는 큰 교회에 다니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주일학교 교사나 성가대, 전도 특공대 등 직분은 서로 맡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예배만 참석하는 성도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캠퍼스의 목자로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전셋값만 비싼 신수동에 사는 것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신수동에서 수원까지 출퇴근을 해야 하는 박디모데, 김다니엘 목자님은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캠퍼스 목자로서의 사명, 이시대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시간과 물질을 드리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처럼 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삶은 우리를 제사장 나라로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드리기 위한 삶입니다. 세상은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삶을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를 어두운 죄악에서 구원하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축복과 편안한 신앙생활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신자들도 이런 세상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이시대 제사장 나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영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한 것은 금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건너갔습니다. 그들은 정착하는 도시마다 가장 먼저 교회를 세웠습니다.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세상에 대해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미국을 놀랍게 축복하셨습니다. 전 세계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젖과 꿀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을때 그들은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젊은이들은 하나님을 떠나 물질과 쾌락을 좇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 이 사무엘 선교사님은 이런 미국에 선교사로 나가서 미국이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제사장 나라”의 비전을 심으셨습니다. 이때 미국 지성인들이 변화되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영접할 때 하나님은 그들이 필요한 젖과 꿀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젖과 꿀을 좇을때 타락하여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야 했습니다. 제사장 나라의 사명은 겉으로 볼 때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영접하고 이를 위해 사는 것이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감당하는 비결입니다.

셋째, 거룩한 백성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노예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그들을 거룩한 백성 삼고자 하셨습니다. 당시 온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본성을 좇아 살았습니다. 그들은 허망한 우상을 섬기며 거룩한 삶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백성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노예 근성에 매여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거룩한 백성 삼고자 부르신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은혜입니다.

사람은 누구와 함께 하는가에 따라서 그 대상을 닮아갑니다. 부부가 닮아가는 것도 이런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은 백성으로 키우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인간 아담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한 후 사람들은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닮아 거룩해야 할 인간이 짐승보다 더 사악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타락한 본성을 좇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에 하나님을 닮은 백성들이 가득하길 원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짐승과같은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좇아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백성들을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한마디로 순진한 사람으로 취급합니다. 젊은이들도 거룩하다고 하면 고리타분한 것으로 인식합니다. 거룩한 삶보다는 소위 잘나가는 삶, 지혜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거룩함보다는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지혜로운 삶으로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상의 불의와도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핍박하는 분들 중에 신앙인들이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또 죄와 타협하며 적당히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지혜로운 삶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도록 구원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참된 지혜는 타협하는 삶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서 옵니다.

노예 백성들을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느 누가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노숙자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면 노예 백성인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의 소유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까? 5절을 다시 보십시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이 그들과 세울 언약을 잘 지키면 그들을 하나님의 소유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귀를 두 개 두시고 입을 하나 주신 것은 잘 듣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잘 듣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잘 듣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사랑하면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해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이곳까지 인도했는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인도하신 사랑을 기억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소유가 될 뿐 아니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지킨다는 것은 먼저 하나님의 언약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입니다.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는 혼인 서약을 합니다. “신랑은 신부 아무개 양을 아내로 맞이하여 기쁠때나, 슬플때가 좋을때나 어려운 때에도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신부는 신랑을 남편으로 맞이하며 기쁠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에도 사랑하며 순종하겠습니다.” 이런 언약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언약을 지킨다는 것은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뿐 아니라 실제적인 삶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아내가 늙고 병들었다고 해서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바람을 피우는 것은 언약을 파기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돈을 잘 벌어다주지 못한다고 구박하고 밥을 안주는 것은 언약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 스스로의 힘으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음을 잘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언약을 지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당신의 소유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영국의 김프란체스카 선교사님은 단기 선교사로 영국에 나갔습니다. 그녀는 선교사 자녀들의 베이비시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영국에 베이비 씨터로 나간 것은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영국 지성인들에게 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베이비 씨팅을 하면서 자신을 영국 선교사로 사용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영국 선교사로 남을 수 있는 길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영국 지성인의 목자요 왕같은 제사장으로 써 주시길 기도하며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때마다 듣고 순종하고자 힘썼습니다. 그리고 얼마 않되는 시간이었지만 캠퍼스에 올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 분의 삶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영국에 남을 수 있는 길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믿음있고 준수한 제임스 우드 목자님과 결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교감 선생님이신 제임스 목자와 결혼함으로 한 순간에 물질문제와 체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일생 가난에 매여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김훈 자매님을 하나님은 영국 지성인의 목자요 제사장인 프란체스카 선교사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프란체스카 선교사는 지난 Purdue 국제 수양회때에 자신이 축복 속에 안주하지 않고 영국 지성인의 목자로 계속해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우리 평신도 목자님들이 캠퍼스의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직장 생활 하나 감당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목자님은 저에게 만성 피로 때문에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살아가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시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이 그들을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요 당신의 소유로 삼아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입니다.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여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현실의 어려움만을 볼 것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바라볼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제 2 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시키심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려와서 그 말씀을 장로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일제히 그대로 행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과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언약을 체결할 모든 조건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임하셔서 그들과 구체적인 계약을 맺고자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그들이 당신을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떤 준비를 시키셨습니까?

첫째, 성결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하도록 하신 것은 죄악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때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혀 죄가 없으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악을 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성결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게 하셨습니다. 깨끗한 옷을 입고 성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게 하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세우신 경계를 넘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삼 일째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었습니다.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자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들은 두려움으로 떨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 저녁 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하는 것을 보는 순간 두려웠습니다. 이른 아침에 하나님의 임재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 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하나님은 시내산에 경계를 세우시고 백성들이 함부로 나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오직 모세와 아론만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호기심으로 하나님께 함부로 나오는 자들은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갖도록 도우셨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호기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신 시내산에 함부로 올라와서 하나님을 보고자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에게 경고하심으로 하나님은 사람이 함부로 가까이 할 수 없는 거룩하신 분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만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함부로 가까이 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신의 은혜를 알리셨을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운 분이신가를 알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놀라운 언약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운 죄악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와같은 세상에서 인도하시는 것은 우리를 이시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한 목적을 두시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에게 부담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축복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해 세상 만민을 축복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두신 하나님의 목적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